영어권문화연구소

<영어권문화연구소 초청강연회 안내> 

사토시를 찾아서: 비트코인 지성사를 위하여

-강연: 윤성호(한양대 영문과)
 

-일시: 2025년 8월 13일(수) 오후 4시 ~ 5시 30분
 

-장소: 동국대 정보문화관 P304 강의실

-강연소개:
 

최초의 암호화폐로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하여 채굴에 성공한 사람에게 코인을 지급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나온 이후에 이더리움, 리플 등 다양한 형태의 후발 암호화폐(알트코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현재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지급수단으로 사용하는 업체들이 존재하며

가치저장의 수단으로서도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기능을 일부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윤성호 교수는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적 논의가 이슈로 떠오르는 현시점에서 그것이 가진 인문학적 함의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이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로 구체화된다.

1. 비트코인의 탄생과정에서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

2. 비트코인이 권력, 신뢰, 권위 개념에 대해 제기하는 도전의 의미.

3. 비트코인의 파괴적인 성격의 윤리적 측면과 개인의 정체성, 사회적 구조, 가치 개념에 미치는 영향.

-이 강연은 '과학기술 발전'과 '인문학의 위기'라는 '오래된' 담론의 반복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고 지식을 실천으로 연결시키는 인문학'에 대한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